구리시, 안승남의 '앞뒤가 안맞는 거짓말' 3편

"원정골프회동과 고급중식당 술판이 GWDC와 무슨 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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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린 기자
기사입력 2021-02-15 [12:53]

[구리=김주린기자] 안승남 시장이 이번엔 뜬금없이 GWDC사업을 들고나와 아들의 병역 특혜대우와 국민들이 고통받는 코로나 시점에 부적절한 원정골프 사건과 백리향 고급 중식당 술판사건을 덮으려는 또 다른 시도를 하고있어 거짓말의 연속이라는 지적이다.

 

사과 한 마디 없이 계속되는 변명과 물타기로 이어지는 그의 행보에 분노를 느낀다는 것이 시민들의 반응이다.

 

오늘 보도는 안승남의 '앞뒤가 안맞는 거짓말' 3편이다.

 

▲ 안승남 구리시장     ©

 

왜 건설사 임원과 골프쳤고, 63빌딩 고급 중식당에서 밥먹었나?

"지금 왜 GWDC사업 얘기가 여기서 나와?" 소가 웃을 일

 

안시장은 지난 2월 11일 모 카페에 글을 통해 “당신이 준비한 마스터플랜(MP)은 부실해서 사용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경제성, 재무성 분석을 맡은 삼일회계법은 당신이 말한 내용을 믿고 수치 입력을 했는데 실제 자료를 주지 않는다고 큰 걱정을 했습니다. 결국, 삼일회계법인은 미국으로 출장을 다녀와서 GWDC 실체가 없다고 보고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안시장이 ‘GWDC사업 실체가 없다’고 말한 삼일회계법인의 첫 등장 시점은 2020년 6월16일 이다.

 

이날 안시장은 구리시청 대강당에서 삼일회계법인의 모 이사를 초청, 갑자기 국,소,단장과 팀장급 이상 194명, 그리고 GWDC업무 관련 직원(12명)을 불러 모은 가운데 “GWDC 조성사업 재무.경제성 분석 용역 최종 결과보고회”에서 GWDC사업의 실체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사업폐기를 공식선언한 것.

 

이때 시민단체는 “"용역 결과 B/C 분석이 1.19면 대단히 사업성이 높다는 결론인데, 왜 이 사업을 폐기하느냐?"며 안 시장을 강도 높게 비난하며 반발했다.  (http://www.ginnews.kr/93708)

 

이때 본보는 삼일회계법인과 통화에서 “왜 이같은 발언이 나왔는지? 그 이유와 배경, 그리고 적절성 여부”에 대해 알고 싶으니 인터뷰 일정을 잡아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삼일회계법인측은 “인터뷰는 부적절하니 서면으로 대답 하겠다”면서 “질문내용을 보내 주면 답하겠다”고 했으나 돌아온 대답은 “실무팀에서 회의 결과, 삼일회계법인의 입장을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고, 구리시에 알아보라”는 대답 뿐 이었다.

 

당시 본보가 삼일회계법인에 보낸 질문은 4가지 였다.

 

-삼일회계법인의 A이사가 GWDC사업 관련 최종보고회에 어떤 과정을 거쳐 참석하게 됐나?

-A이사의 보고회 참석이 개인적 결정인지,아니면 삼일회계법인 전체 의사결정을 거친 것이 었는지? 결정과정을 알려달라.

-삼일회계법인은 작년 GWDC 용역결과로 B/C 1.19라는 대단히 좋은 결과를 분석했으나 A 이사는 GWDC 사업의 부정적 요소를 강조하며 사업폐기 주장을 하는등 전혀 다른 주장을 하고있어 시민들의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 B/C와 사업폐기 발언의 연관관계를 설명해 달라.

-삼일회계법인 A이사는 서면으로도 전달 가능한 내용을 공무원들이 가득 모인 공개적인 자리에서 GWDC사업의 리스크 부분을 강조하며 사업폐기를 주장했다. 이 발언에 대한 적절성 여부에 논란이 많다. 삼일회계 법인의 공식입장을 말해 달라는 내용 4가지 질문이었다.

 

그러나 이런 물음에 구리시에 알아보라는 말 뿐, 그 어떤 대답도 없었다.

결국 GWDC사업은 삼일회계법인 모 이사 한사람의 초청강연을 마지막 명분으로 폐기됐다.(http://www.ginnews.kr/93631)

 

아직까지도 위 4가지 질문사항은 유효하며, 구리시와 삼일회계법인, 그리고 안시장이 반드시 대답해야 할 부분이다.

 

뿐만 아니다.

이같은 GWDC사업의 폐기는 이미 이 보다 1년여전 서막을 알리고 있었다.

 

안시장은 지난 2019년 3월 5일 시청 대강당 시민과의 대화에서 GWDC사업의 개발협약 종료를 선언해 GWDC사업의 폐기 수순을 밟고 있었다.(http://www.ginnews.kr/41915)

 

결국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GWDC사업은 폐기됐고, 새로 탄생한 사업이 바로 ‘구리한강변도시개발사업’이다.

 

그리고 이  ‘구리한강변도시개발사업'으로 인해 부적절한 원정골프와 건설사와의 공모 전 고급중식당 술판등 문제가 되는 사건이 터져 나오게 된 것이다.

 

그런데 안시장은 왜 이 시점에 뜬금없이 GWDC사업을 들고 나왔을까?

 

부적절한 골프회동과 고급중식당에서의 술판과 무슨 상관이 있길래 ‘GWDC사업이 여기서 튀어 나오느냐?’는 시민들의 지적이다.

 

지금 시민들이 묻고 따지는 부분은 “왜 건설사 임원들과 부적절한 골프를 쳤느냐? 골프비용은 누가 냈느냐?이고, 왜 사업 공모전 63빌딩 백리향에서 건설사 임직원을 만나 고급술과 밥을 먹었으며 아들 병역에 왜 특혜대우를 했는가?, 이것이 시장자격으로 적절했는지 아닌지에 대한 답변을 하고 이에 대한 책임을 지라"는 것이다.

 

그런데 “왜 이 시점에 GWDC사업과 삼일회계법인 얘기를 끄집어 내면서 본질을 덮고 흐리려 하느냐“고 강도높게 비난하고 있다.

 

덧붙여 시민들은 ”그렇다면 GWDC사업 때문에, 삼일회계법인 때문에 원정골프를 친 것이며, 고급 중식당에서 술판을 벌인 것이냐?“면서 ”입만 열면 거짓말, 이제 그 역겹고 초라한 변명 그만두라“고 쐐기를 박았다.

 

한편, 이가운데 시민들은 시민단체를 구성하고  "안승남 시장은 SBS 보도이후 SNS를 통해 자신의 변명만 늘어놓는등 극심한 도덕적 해이로 자신의 잘못을 전혀 인지하지 못 할 정도로 딱한 현실을 보이고 있어 측은지심과 함께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며 2월 17일 오전 10시 구리시청앞에서 '안승남 구리시장 퇴진요구 집회'를 예고해 이번 사태가 시민분노로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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