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도시공사, 30일 최종 사장 임용 앞두고 '특혜채용 논란' 여전

구리도시공사 본부장과 사장 채용 자격요건은 변하지 않는 '임추위가 추천한 자'

가 -가 +

김주린 기자
기사입력 2020-10-29 [16:29]

▲ 구리도시공사 로고     ©경기인터넷뉴스

 

[구리=김주린기자] 구리도시공사 사장 공모 선발이 최종 2명으로 압축됐다.

 

지역정가와 연일 언론이 공정한 인사채용을 지적해도 결국 시민들이 염려하는 김재남 현 도시공사 본부장이 그 2인중 하나로 최종 결정을 남겨두고 있다.

 

지역을 아끼는 원로들은 "짜고치는 고스톱, 잘 짜여진 각본대로 민심과는 정반대로 잘 흐르고 있다."면서 "어느 순간, 경찰의 제대로 된 수사로 구속자가 하나 나오면 인사채용 비리가 얼마나 나쁜 짓 인 줄 알게 될 것."이라고 손가락질 하고 있다.

 

지방 공기업의 사장 공모라 함은 그만큼 공정함과 투명함으로 한 조직을 이끄는 전문성과 역량있는 인재를 뽑겠다는 절차이다.

 

시민들이 손가락질과 그렇게 사람을 뽑아서는 안된다는 지적은 아랑곳 없이, 구리도시공사 사장공모는 '임원추천위원회가 인정하는 사람'이라면 여타 모든 후보자의 화려한 경력과 이력은 산산조각나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

 

잘라 말하면 들러리 세울 공모는 왜 하느냐?는 것이다.

 

결국 임원추천위원회가 인정하는 사람이 되지 못하면, 아무리 전문성과 능력을 가지고 있어도 그 경력과 능력은 그저 종이장에 불과하다.

 

구리도시공사는 제 4대 사장 선임을 앞두고 26일, 임원추천위원회가 5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면접심사를 한 결과 서울 출신의 S씨와 김재남 현 도시공사 본부장등 2명이 사장 임명 대상자로 선정돼 30일 시장의 최종 결정만 남겨놓고 있다.

 

본보는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인정하는 자’라는 자격요건은 법망을 피하기 위한 허울 좋은 항목으로 특정한 사람을 채용하기 위한 술수라고 지적한 바 있다.

 

우려대로 결국 이 항목을 적용받은 K씨는 전문성 결여란 자격논란에도 불구, 지난해 8월 본부장에 선임됐고 이번 사장 선임 과정에서도 역시 최종 후보에 올랐다.

 

기존 탈락한 3명의 후보들 경력을 보면, 경영학, 법학을 전공한 학사 출신이었으며 한 명은 경영학 석사와 부동산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보도 있었다, 근무처도 부산도시공사 본부장과 LH제주본부장 등을 역임한 후보들도 있었다.

 

현재 사장 임명 대상자 2명 중, S씨(60)는 서울대학교에서 토목공학 학사, 서울대학원에서 도시공학 석사 학위를 받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사업관리본부장, 서남해안기업 도시개발 마케팅 전무이사를 거쳐 최근 경찰공제회 사업개발부분 상임이사를 지냈다.

 

김재남 현 도시공사 본부장(68)의 경우 삼척공업전문학교에서 건축을 전공했으며 ㈜광원건설 전무이사, 부원건설(주) 전무이사, 태경종합건설 전무이사등 주로 건설분야에 종사했던 경력을 갖고 있으며 지난 2019년 8월 구리도시공사 본부장에 발탁됐다.

 

시민단체의 한 관계자는 “우려하는 불행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며 “시장은 시민이 이해할 수 있도록 신중한 결정을 해야 한다. 우리는 채용과정의 공정성만을 바라보고 있고, 공정한 채용이 아닐 경우 수사기관에 수사요청 입장은 이미 밝힌 바 있다. 수사기관에서도 이 내용은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30일 새로운 제4대 구리도시공사 사장 최종 임용자가 주목된다.

김주린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최신기사

URL 복사
x

PC버전 맨위로 갱신

Copyright ⓒ 경기인터넷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