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남양주병구, 전략공천 後에도 계속되는 공정성 시비

'이번에는 당원대회에 일부 권리당원 입장 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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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한 기자
기사입력 2020-02-24 [12:37]

[남양주=경기인터넷뉴스]더불어민주당(아래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도종환)가 지난 17일 김용민 변호사를 남양주병선거구에 전략공천을 결정한 뒤에도 예비후보의 선거운동 과정에서 계속해서 공정성 시비가 일고 있다.

 

24일, 남양주시 선거관리위원회와 민주당 남양주병구 권리당원에 따르면, 민주당은 23일 퇴계원읍 사암시민문화포럼에서 김용민 예비후보와 최민희 전)의원 및 시ㆍ도의원과 퇴계원읍 권리당원들 등 약 20여명이 모여 당원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민주당 경기도당 명으로 남양주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 된(참석 예상인원 40명) 모임이었다.

 

▲ 23일 민주당 남양주병구 퇴계원읍당원대회장 주변에서 '공정경선 촉구'피켓팅 시위를 하고있는 당원들  ©경기인터넷뉴스

 

자신이 남양주병구 권리당원이며 퇴계원 S아파트에 거주한다고 밝힌 K모씨는 “대회장 주변에서 전략공천을 반대하며 공정경선을 촉구하는 당원 7~8명이 손팻말 시위를 하는 가운데(사진) 대회장에 입장하는 김용민 변호사에게 공정경선 여부를 질문했으나 답변 없이 입장했다.”며 “나와 또다른 퇴계원 거주 권리당원이 입장하려하자 예약자 명단에 없다는 이유로 대회장 입장을 거부당했고 이로 인한 소란이 있었으며, 당원들에게 인사하기 위해 입장을 시도하던 또 다른 예비후보 역시 퇴계원당원이 아니라는 이유로 입장하지 못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K당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정작 권리당원은 입장을 제지당했는데도 최근 당원 자격에 대한 논란이 일자 SNS에 ‘어떤 예비후보와도 만나지 않겠다.’라고 공언한, 최민희 전) 의원은 (당원도 아니면서) 무슨 자격으로 대회에 참석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당이 당원들 만나는 일을 방해하고 권리당원임에도 불구하고 임의로 당원을 취사선택해 입장조차 막은 행위가 과연 ‘당원이 주인이다’라는 민주당이 취할 수 있는 조치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분개했다.

 

이어 이 당원은 “이러한 비민주적인 사태가 벌어진 것에 대해 당에 엄중 항의하며 추후 똑같은 사태가 재발될 시에는 도당과 중앙당을 통해 철저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남양주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이건 이미 신고가 되어있는 건으로 선관위는 당원대회를 다중의 왕래가 보장된 공개된 장소에서 하도록 권한바 있다.”며 “공민권이 없는 특정인(최민희 전 의원)이 대회에 참석한 것은 전임 위원장 자격으로 당내행사에 의례적으로 참석했을 수 있다고도 볼 수 있겠으나, 계속 같은 행위를 반복할 때에는 그 의도성이나 계획성에 비추어 공직선거법 60조(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에 관한 규정)에 해당 하는지 검토를 하고 있는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14시에 출마기자회견을 예고했던 민주당 남양주병 김용민 예비후보는 12시45분경 문자메시지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의 빠른 증가로 인하여 위기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단계로 높아짐에 따라 당에서는 오늘부터 대면 접촉 선거운동을 일시적으로 전면중단 하기로 결정한바, 오늘 개최예정이었던 출마기자회견을 부득이 취소하고 회견문을 보도자료로 배포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남양주병선거구의 일부 민주당원들은 14일 13시부터 도농역 앞에서 ‘공정경선’을 촉구 집회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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