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수 16차 공판, 증인 추모씨 '피고인 정씨, 김 군수 못 죽여 가슴이 터질 것 같다”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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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수기자
기사입력 2019-05-23 [16:24]

[가평=경기인터넷뉴스] 22일 의정부지방법원 형사제13(부장판사 이영환) 심리로 열린 가평군수등 피고인들에 대한 16차 재판에서 증언석에 앉은 피고인 추모씨는 이 사건을 고발하고 자신도 공범이 된 피고인 정씨가 김 군수를 죽이지 못해 가슴이 터져 죽을 것 같다는 말을 만날 때 마다 했다고 증언했다.

 

증인 추씨는 또 경찰서 조사를 받기 전인 20183,가평 경찰서 형사 출신인 김모씨 사무실로 정씨가 오라고 해 갔더니 정씨가 "내가 시키는대로 해라, 경찰 조사를 받을 때 김군수에게 돈을 줬다고 진술을 하면 다 알아서 할 것이니그렇게 진술하라고 시켰다고 증언 했다.

 

▲ 의정부지방법원     © 경기인터넷뉴스


정씨의 이같은 교사에 추씨는
안 준 돈을 어떻게 줬다고 말을 하냐?” “근거를 대라고 하면 답이 없지 않냐고 대답을 했다고 증언했다.

 

이 같은 사실은 당시 추씨와 정씨 그리고 경찰 출신 김씨가 대화를 하면서 추씨 몰래 녹음 한 녹취록을 검찰에 제공했고 검찰이 이날 재판과정에서 밝혀진 것이며 검찰이 이 날 추씨에게 신문 한 것도 이 녹취록을 토대로 한 것이다.

 

피고인 추씨와 정씨가 적대 관계가 된 시기가 바로 이 때부터다.추씨가 경찰 진술 과정에서 정씨가 시키는대로 진술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한 불만으로 적대 관계가 시작된 것이다. 바꿔 말하면 추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실을 말한 것이라는 뜻이다.

 

"김군수한테 돈을 줬어야 줬다고 말하죠.정씨가 그렇게 시켰어요."

 

특히,피고인 정씨가 추씨와의 대화를 몰래 녹음 한 것은 또 있다.사건을 도모 하기 위해 정씨는 추씨와의 대화를 몰래 녹음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해 6.13 지방 선거 직전 이른바 북창동 사건 의혹을 폭로 하기전부터 이미 김 군수를 죽이려고 마음 먹고 추씨를 앞세워 허위 진술을 강요 한 것으로 재판을 통해 민낯이 드러난 것이다,.

 

이날 신문에서 검찰은 그동안 여러차례 나온 내용을 다시 물어보는 스텐스를 취했다.

 

추씨가 정씨로부터 빌려 온 돈이 김 군수 선거에 사용 된 것 아니냐는 취지와 많은 사람들에게 현금으로 돈을 주고 또는 송금을 한 후 다시 현금으로 돌려 받은 것이 선거자금을 위한 세탁용이 아니냐는 취지로 물었다.

 

추씨는 그러나 공사대금을 현금으로 준 것은 돈을 받는 공사업자등이 신용관계로 금융거래가 불가능 해 그들의 요구에 의해 현금으로 준 것일 뿐 특별한 이유가 없다며 기존의 입장을 고수했다.

 

그리고 송금을 하고 현금으로 돌려받은 이유는 아내 모르게 3억 원을 줘야 할 사정이 있어 그 돈을 마련하기 위해 한 것일 뿐, 선거와는 무관한 일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 했다.

 

이날 재판에서는 또 피고인 정씨가 선거 브로커라고 지칭하는 김모씨,정모씨와 최 측근 신씨등에게 나누어 주라며 두차례에 걸쳐 3천만 원과 2천만 원, 합계 현금 5천만 원으로 자신에게 줬으나, 나중에 문제가 생길 것을 우려해 차에 싣고 다니다 정씨에게 돌려 줬다고 증언 했다.

 

그리고 평소 정씨가 자신에게 5억 원 까지는 언제든지 빌려준다고 했고 실제로 그 이상을 빌려 준 것도 사실이나. 변제가 늦어지자 정미소와 집으로 찾아와 세무조사등을 통해 정미소를 날려버리겠다는 등의 위협을 했다고 증언 했다.

 

추씨도 증인 오모씨 처럼 세무조사등 협박 당했다

 

한편 피고인 추씨는 20183월 경 정씨와 김모씨등과 함께 김 군수를 처벌 받게 할 목적으로 여러차례 공모를 했다고 증언 했다.

 

지난 해 6.13 지방 선거를 앞 둔 시점에 피고인 정씨가 민주당 공천을 받아 군수를 시켜 주겠다며 만약 공천이 안되면 김군수를 죽이는데 적극 협조하겠다는 약속을 정씨에게 했다고 증언 했다.

 

정씨가 민주당 관계자를 통해 추씨의 공천을 위해 동분서주 한 것은 일부 확인 된 사실이다.

 

이날 재판에서 이같은 사실을 증언 한 추씨는 지금에 생각 해 보니 모든 것은 내 잘못이며. 내가 죽일 놈이라고 반성하는 의미의 증언을 했다.

 

추씨는 이어 김 군수가 자신이 최씨로 부터 빌린 돈을 대신 갚은 것에 대해 땅이 팔리면 이자까지 합쳐 갚겠다며 검찰에서 김군수가 무릎을 꿇었다고 진술 한 것도 정씨가 그렇게 진술하라고 시켜서 한 것일 뿐 그런 사실이 없다고 증언 했다.

 

정씨는 이어 검찰이 김 군수 선거를 도와 준 보은성 댓가로 부인은 보건소장으로 승진하고 딸은 비서실에 취직을 한 것이 아니냐고 물었다.

 

그러나 추씨는 인사 개입이나 청탁은 하지도 않았다는 말과 함께 정씨가 검찰 조사에서 승진자들로 부터 승진 댓가로 돈을 받으면 김 군수와 6:4로 나누어 갖기로 했다는 말을 제가 하고 다녔다고 하는데 사실이라면 자다가 벼락 맞아 죽을 일이라고 강력한 어조로 부인 했다.

 

검찰은 그동안 반복됐던 내용을 다시 한번 확인 했다.

 

자다가도 벼락 맞을 일이다

 

군의원 선거에 출마했던 김 모씨가 정씨로부터 빌린 1억 원은 정씨가 모르는 사람이라며 추씨 계좌로 보낸 것을 김씨에게 보냈고, 갚을 때에도 역 순 방식으로 수표로 찾아 갚은 것이라고 기존의 증언 입장을 반복했다.

 

증인 추씨는 또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 했던 홍모씨에게 준 300만 원은 증인 소유의 조종면 땅 매매를 주선 해 준 고마움의 표시였으며, 당초 2천만 원을 주기로 했으나 여건이 안돼 1천만 원을 약속 했고 그 중 일부로 300만 원을 준 것이지 선거 자금으로 줬다는 말은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그리고 홍씨가 나중에 다시 500만 원으로 감액 해 줘,나머지 200만 원은 대물인 쌀로 갖고 갔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5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문모씨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문씨가 군 의원으로 처음 출마한 2013년 선거 때는 얼굴도 보지 못했으며,2014년 두 번째 출마 때는 문씨와 경쟁자인 김모씨와의 친분관계로 문씨 선거를 도운 사실이 없다고 증언 했다.

 

씨의 이같은 증언과는 달리 지난 15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 한 문씨는 2013년~2014년 선거 당시 추씨가 준 돈으로 김성기 군수 선거에 금품을 살포 했다는 상반 된 증언을 해 향후 진실여부에 따라 어느 한 사람은 치명상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한편,정씨 주변 인물 가운데 그림자 신씨 외에 주목 할 사람이 매번 등장한다.

그 주인공은 김모씨다.김씨는 정씨와 동향이며 동갑내기 친구로 지내는 사이로 경찰 출신 경력을 바탕으로 법리적 상식이 일반인 보다는 많은 편이어서 범죄의 구성요건등을 만드는 방법을 알고 있는 인물이다.

 

이번 사건에 직,간접으로 적극 가담하고 있는 것으로 재판과정에서 드러나고 있다.

 

이날 재판에서도 김씨가 피고인 추씨가 경찰 조사를 받기 전 정씨와 함께 김 군수를 죽일 수있는 방법등을 제시하며 허위 진술을 강요(?)한 인물로 지목되고 있다.

 

김 모씨는 본보 정연수 기자를 피고인 정씨가 명예 훼손등으로 고소를 할 때 제보자 조모 여인으로 하여금 정씨와 함께 전화를 걸게 해 유도 질문을 하도록 교사한 인물이기도 하다.

 

이날 재판에서도 피고인 추씨의 입을 통해 정씨와 김씨가 공모해 김 군수를 잡기 위해 벼랑 끝 전술을 세웠다는 증언이 여러차례 나왔고 실제로 이들은 당시의 대화 내용을 몰래 녹음까지 한 것으로 확인됐다.

 

증인 정씨,닭발 집 참석 인원 축소 허위 증언

 

한편,이 날 재판에 증인석에 앉은 피고인 정씨는 자신의 변호인 묻는 반대 신문에서 거짓 증언을 했다.

 

본보가 415일 단독 보도 한 증인 오씨 자살 하고 싶다관련 내용에 대한 신문이 있었다.

 

3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 한 오모씨가 415일 오후 540, 가평읍내 닭발 집으로 불려나와 증언에 대한 회유와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하던 그 시간 그 자리에 김씨도 함께 있었다.

 

그 자리엔 정씨와 오씨,그리고 이모씨 경찰 출신 김씨가 있었다.그리고 이씨와 오씨가 먼저 나갔고 곧 이어 장 모씨가 합류했다. 5명 가운데 장 모씨는 증인 오씨가 어떤 얘기가 오갔는지는 늦게 합류 했기 때문에 알 수없다.

 

분명한 것은 장 모씨를 제외 한 4명이 있었다.

 

그리고 당일 밤 기자와 만난 오모씨는 사람이 자살하는 이유를 알겠다,죽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증언 후유증에 대한 심정을 토로 한 바가 있다.

 

그럼에도 이 날 22일 열린 16차 재판에서 증언석에 앉은 피고인 정씨는 경찰 출신 김씨를 제외 시키고 3명이 있었다고 거짓 증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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