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기 가평군수 재판, 깜짝 증인 전모씨 문모씨 에게 “허위 증언”, “돈 받은 것 없다” 맞서

전모씨 " 그 누구로 부터도 금품 받은 사실이 없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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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수기자
기사입력 2019-05-15 [23:24]

[가평=경기인터넷뉴스]15일 열린 가평군수를 비롯한 15차 재판에서 재판을 보러 온 방청객을 증인으로 채택해 증언대에 앉히는 보기 드문 상황이 연출됐다.

 

이날 재판에서 검찰 증인으로 출석한 문모씨가 지난 5월 8일 검찰에 확인서를 제출 했다.

 

▲     © 경기인터넷뉴스


이 확인서에 따르면 2014년 선거 당시 홍모씨와 전모씨에게 각각 300만 원과 200만 원 선거운동 자금으로 전달했다고 적시돼 있다.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검찰이 신청한 증인으로 출석한 문씨가 증언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 했다.

 

증인이 돈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 홍모씨는 지난 4차 재판에 출석해 300만 원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으나, 피고인 추씨는 반대 신문을 통해 300만 원은 조종면 소재 추씨의 부동산 매매를 알선해 준 댓가의 일부분이라며 반박한 바 있다.

 

문제는 새롭게 등장한 전모씨에게도 2014년 4월2일 200만 원을 추씨로부터 받아 증인 문씨가 전달했다고 주장하는 증언 때문이었다.

 

문씨에 대한 증언이 끝나고 10분간 휴정 이후 재판이 속개되자 피고인 추씨측 변호인이 재판부에, 문씨가 주장하는 200만 원을 줬다는 사람이 지금 방청석에 있는데 증인으로 출석시켜 증언을 듣고싶다고 하자 재판부가 이를 수락 깜짝 증언이 시작됐다.

 

순간 피고인석에 앉아있던 정씨의 표정이 굳게 변했다.

 

변호인과 급히 전략을 숙의하듯 메모를 전달 했고 자신과 함께 온 방청석을 돌아보며 장모씨를 황급히 불러 무엇인가 말을 하고 잠시 후 방청객 장씨가 메모를 정씨에게 전달하는 광경이 벌어졌다.

 

한편,방청객으로 왔다 갑자기 증언석에 앉은 전씨는 증인 문씨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문씨로부터 200만 원을 받은 사실이 있나? 없다, 문씨와 평소 돈 거래를 한 바가 있나? 없다고 답했다.

 

증인 전씨는 자신은 가평의 공명 선거운동에 앞장 선 사람으로 그 누구로 부터도 금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강조 했다.

 

특히 전씨는 증인 문씨가 자신에게 200만 원을 줬다고 주장하는 2014년 4월은 문씨 자신이 군의원으로 출마해 본인의 선거 운동을 하기도 벅찬것은 자명한 사실인데, 김 군수 선거 운동을 해 달라며 돈까지 줬다는 증언은 상식적으로 앞 뒤가 맞지 않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변호인이 전씨에게 김 군수가 선거운동을 하며 금품 제공하는 것을 목격 한 경험이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증인 전씨는 오히려 “돈을 너무 안쓰고” 혼자 “호의호식”한다고 군민들로부터 욕을먹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씨 측 변호인이 물었다.

증인은 가평군 대외협력 명함을 사용하고 있는데...라고 묻자 전씨는 돈 한 푼 못받는 명예직으로 2년간 하다 지금은 그만뒀다고 말했다.

 

이어 정씨 측 변호인은 증인은 장모씨와 김 군수 약점을 잡아 협박하자고 공모한 사실이 있냐고 물었으나 그런 사실이 없다고 답했다.

 

또한 증인 문씨와 피고인 추씨가 김 군수를 위해 선거운동을 하는 것을 목격했냐고 물었으나,보지 못했으며 선거운동을 위해 그들이 식사 대접등을 하는 것도 보지 못했다고 증언 했다.

 

변호인 측의 증인 신문이 끝나자 재판부가 검찰 측에 신문 할 것이 있냐고 묻자, 검찰은 증인 인적사항을 제출받아 통신조회신청(휴대폰 통화기록)을 한 후, 사실조회가 나오는대로 전씨를 다시 증인으로 불러 신문하겠다고 말했다.

 

따라서 17차 재판 예정일인 29일 전씨와 문씨,또 다른 증인 김모씨등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다음 16차 재판은 오는 22일 오후 2시 의정부 지방법원 4호 법정에서 속행 될 예정이며,이날 재판은 증인 신문없이 그동안 조율된 증거등을 채부중심으로 피고인들에 대한 추가 신문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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