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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경내 석조여래좌상 "바람직한 방향으로 결정할 것"

문화재제자리찾기 "일제잔재 청산에 앞장 서는 청와대 모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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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한 기자 2017-08-23


[문화재제자리찾기=경기인터넷뉴스]문화재제자리찾기가 지난 8월7일 청와대에 경내 석조여래불상(사진)을 경주로 이운(불상을 옮겨 모시는 일)해달라는 진정에 대해 "바람직한 방향으로 결정할 것"이라는 답변을 보내왔다.

 

23일 문화재제자리찾기(대표 혜문)에 따르면 청와대는 22일 문화재제자리찾기에 보내 답변서를 통해 "경내에 위치한 불상의 이운 문제에 대해서는 종교계 및 관련 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 수렴 등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한 사항으로 앞으로 시간을 두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결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     ©문화재제자리찾기


이에 대해 문화재제자리찾기 측은 “원론적인 답변이지만 청와대가 불상 이전문제에 대해 직접입장을 표명한 것에 주목한다. 청와대 불상의 제자리찾기를 위한 행보가 공론의 장으로 나왔다는 면에서 긍정적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청와대가 앞장서서 일제잔재 청산에 나서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평했다.

 

 청와대 불상은 서울시 유형문화재 24호로 지정된 청와대 불상은 높이 110 츠의 8~9세기의 통일신라시대에 제작된 불상으로 1913년 일본인이 경주에서 불법반출, 데라우치 총독에게 선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39년 조선총독부박물관 직원의 관련 조사서에는 “ 데라우치 총독이 경주를 순시할 제 그 석불을 보되, 재삼 되돌아보며 숙시(熟視)하기에 당시 소장자가 총독의 마음에 몹시 들었음을 눈치채고 즉시 서울 총독관저로 운반하였다고 함”이라고 기재되어 있다.
 

 

기사입력 : 2017-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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