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갈매지구,동서고속철 정차역 지정 대비 ‘갈매역 이용 캠페인’

관 주도 아닌 신선한 자발적 주민운동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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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한 기자
기사입력 2017-07-27 [20:42]

[구리=경기인터넷뉴스] 용산에서 경춘선을 거쳐 속초까지 연장되는 동서고속화 철도사업이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가운데 구리시 갈매지구 입주민들이 정차역 유치를 위해 갈매역 이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더구나 이 캠페인은 관 주도가 아닌 갈매지구총연합회(회장 최재혁) 인터넷 카페를 중심으로 한 입주민들의 자발적인 캠페인으로 신선함을 더하고 있다.

 

동서고속화 철도 사업은 지난해 예비 타당성 용역을 통과한 사업으로 서울서부터 속초까지 연결되는 고속화 철도 사업으로 춘천까지는 기존 경춘선을 이용하여 연결하고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속초까지 신설구간을 연장하는 약 2조원이 넘는 대형사업이다.

 

갈매지구 입주민들이 이 사업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당연히 동서고속화철도의 정차역 지정으로, 예비타당성조사 때에는 용산-이촌-옥수-왕십리-청량리-상봉-갈매-평내·호평-청평-춘천-화천-양구-인제-속초 등 각 지역별로 한 개 역씩 14개역을 예비역으로 넣은바 있다.

 

그러나 최근 남양주 별내발전위원회 등이 예비수요와 8호선 환승 효과 등을 내세워 별내역을 정차역으로 변경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갈매지구연합회가 선의의 경쟁을 선언하고 나선 것,

 

이에 대해 최재혁 회장은 카페에 올린 글에서 “별내역은 8호선 환승역으로써의 장점이 있고 갈매역은 지역분배와 지역균등개발에 대한 장점이 있다”며 “환경 및 입지 타당성 검토 용역이 9월에 완료되는 만큼 갈매역 이용률을 높이면 정차역 지정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갈매지구 모든 단지의 입주가 끝나면 당연히 갈매역 이용자가 늘어날 것이지만, 현재 상황은 입주가 완료된 별내지구 별내역에 비해 4개 단지만 입주한 갈매지구 갈매역의 이용률이 못 미치는 것이 사실이다”며 “물류센터를 저지하기 위해 뭉쳤던 성숙한 갈매지구 입주민분들께서 다시 한 번 갈매역 이용을 실천해주셨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이에 발 맞춰 입주민들은 아기자기한 경품을 내걸고 7월31일까지 카페에 인증샷 댓글을 다는 방식으로  ‘갈매역 이용 1천인 인증샷 이벤트’를 기획하는 등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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