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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이번엔 김진홍 목사까지.. 두레교회 연이은 폭력사태

이단 시비에 이어 터진 대형 사고.. 교계에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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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한 기자 2015-03-04


[구리=경기인터넷뉴스]구리시 최대 개신교 대형교회 가운데 하나인 두레교회(담임목사 이문장)가 이단 시비에 이은 교회당 안 폭력 사태로 막장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7일에는 두레교회 창립자이며 뉴라이트 상임의장인 김진홍 원로 목사까지 두레교회 장로에게 폭행을 당해 병원에 입원까지 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3일, 두레교회바로세우기협의회(두바협)에 따르면 두바협 소속 P모 집사가 지난달 15일 이문장 목사에게 폭행당한데 이어 27일에는 두레교회 창립자인 김진홍 목사가 이문장 목사 측 K장로에게 폭행당해 병원에 입원했다.

▲ 입원 당시 김진홍 목사     © 두레교회 바로세우기 협의회 제공

K장로 등 이문장 목사 측 교인 30여명은 3월1일 교회 창립 18주년 기념예배에 김진홍 목사가 두바협 소속 교인들의 초청을 받아 구리두레교회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 동두천 두레 수도원으로로 김 목사를 찾아가 “구리두레교회에 오지 말 것”을 종용했으나 김 목사가 “가고 안 가는 것은 내가 알아서 하겠다”는 말을 하자 격분해 이 같은 일을 저질렀으며 폭행을 당한 김 목사는 현재 퇴원해 수도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2월15일에는 두바협 소속 P모 집사가 교회당 안에서 이문장 목사에게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P집사는 이날 2부 예배 후에 이문장 목사에게 “왜 당회를 열지 않느냐”고 항의하자 이 목사가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해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P집사를 진단한 A병원 담당 의사는 “코의 열상과 얼굴 찰과상으로 환자가 압통 및 두통을 호소하고 코밑은 두 바늘을 꿰맨 상태로 내원했으며 얼굴의 상처는 흉터가 남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문장 목사 측은 교회 홈페이지를 통해 “이 사건은 두바협 측의 음해라며 오히려 P집사가 이 목사에게 돌진해 일어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이 사건은 구리경찰서에 입건돼 피해자와 가해자가 조사가 끝난 상태로 수사결과가 주목된다.

한편, 강남 사랑의 교회에 이어 두레교회조차 후계 목사 초빙과정에서 이같이 덕이 되지 못하는 사태가 연이어 일어나자 기독교계는 충격 속에 할 말을 잃고 있다.

구리시 모 교회 C 목사는 “사실이 아니기를 바라지만 목사가 교인을 폭행 했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목사는 때리는 사람이 아니라 맞는 사람이다. 그래서 김진홍 목사의 경우보다 P집사 문제가 더 심각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교회 L장로도 “두레교회는 건축 당시부터 지역사회에 말이 많았던 교회 가운데 하나다. 이런 교회가 지역에 모범이 되지 못하고 걱정을 끼치니 안타깝다” 며 “두레교회의 폭력사태 이면에는 금전문제와 이단문제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복합적으로 얽혀있다고 들었다.“교회가 사회를 위해 기도해야 하는데 사회가 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세상이 되고 말았다”며 개탄했다.

기사입력 : 201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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