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하의 생태칼럼]뒤집어 보기

가 -가 +

조광하 생태전문 칼럼리스트
기사입력 2021-03-22 [10:09]

우리는 세상사를 항상 진실 그대로 보고 듣고 할까요 ?

 

수 많은 뉴스 매체 속에서 가끔 이런 의구심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사실 많은 심리학자의 연구에 의하면 유감스럽게도 그렇지 못 할때가 더 많습니다.

 

팩트, 즉 사실이라는 것은 그 사건에 얽매인 사람의 다종 다양한 상황에 따라 다르며, 그것은 보도하는 전달자에 사견에 따라 달리 보이고 전달되며, 또 그것을 접하는 사람의 경험과 지식과 기분에 따라 달라지곤 합니다.

 

 

우리 인간들은 많은 말들 중에 듣고 싶은 것만 듣는 경향이 강하며, 또 그것만을 기억하거나 심지어는 원하는 방향으로 사실인양 인식하여 진실을 왜곡해 가는 경우도 상당히 많이 있다고 봅니다. 

 

우리는 늘 눈에 보이는 것은 다 보고 사는 것 같고, 그것이 진실인 것 같이 말하지만, 마음에 없는 것, 관심이 없는 것은 많이 놓치고 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사서 삼경 가운데 하나인 대학(大學)에도 '시(視)이(而)불(不)견(見)' 즉, 봐도 집중하지 않으면 볼 수없고 '청(聽)이(而)불(不)문(聞)' 들어도 건성 들으면 듣지 못한다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뭔가를 듣고 볼 때 관심 있게 보고 집중력을 가지고 들어야 진실과 팩트에 가까울수 있습니다. 때로는 그러한 마음 가짐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마술을 볼 때마다, 우리 눈을 통해 보는 것이 얼마나 무기력한 것인지 깨닫게 되지요.

 

또한, 학교 수업이나 강의를 들을 때, 선생님은 열심히 설명해도 다른 생각을 하고 있으면 수업내용을 전혀 알 수 없지요. 이런 것들을 통해서 우리가 평소 보고 듣는 것들이 전부 사실 내지 진실인지에 대해, 조금은 회의감이 듭니다. 

 

위의 사진은 양평의 들꽃 수목원에서 찍은 것인데 어느 부분이 진짜 위인지 얼핏 봐서는 많이 헷갈립니다. 재미있는 모습이어서 찍어 보았습니다. 더하여 호숫물이 참 고요하고 맑아서, 온 가지가지가 전부 멋지게 예술같이 비춰 지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매스컴에 자주 등장하는 제법 크게 성공한 유명인이 언젠가 한말이 기억납니다. "올바른 판단을 하려면 좌도 알고 우도 알아야 진정한 중용적인 올바른 사고방식이 세워진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사실 우리가 사회생활 하다보면 공부가 적고 편협한 사람일수록 고집이 세고 자기주장이 강하지요. 그리고는 자기주장이 진리인 양 강한 주장을 하는 경우가 많지요. 직장생활을 할라 치면 참으로 상대하기 어려운 사람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래서 옛 성현들이 늘 겸손함을 강조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매사에 마음을 열고 듣는 것 , 선견을 갖고 보지 않는 것, 그리고 경청을 생활화해야 할 것 같습니다.

 

 

 

 

조광하 생태전문 칼럼리스트의 다른기사보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최신기사

URL 복사
x

PC버전 맨위로 갱신

Copyright ⓒ 경기인터넷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