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안승남의 '앞뒤가 안맞는 거짓말' 2편

"안승남 시장은 왜 골프비용이나 밥값 계산은 나중에 현금으로 하는가?“ 도무지 이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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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린 기자
기사입력 2021-02-09 [10:42]

▲ 안승남 구리시장     ©

 

[구리=김주린기자] 본보는 구리시에서 최근 SBS 보도 이후 안승남 시장의 앞뒤가 맞지 않는 거짓말 시리즈 1편을 8일 보도했다.

 

이번 기사는 후속 2편으로 안승남 시장의 백리향 고급중식당 사건과 SBS를 상대로한 태영건설 개입 '보복방송'에 대한 앞뒤가 맞지 않는 거짓말 2편이다.

 

백리향 술자리 이상한 계산법 답변

 

  © 경기인터넷뉴스

 

안승남 시장은 최근 블로그를 통해 백리향 고급중식당에서 계산은 부동산 업자인 김모씨가 했으며 “나흘 후인 2020년 8월 2일 제 친구 김모씨를 남춘천CC 골프장에서 만나 지갑에 있던 50만원을 억지로 집어줬다. 이런 사실은 2020년 12월 22일에 있었던 제301회 구리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8차 본회의 속기록에 남아 있다.”고 말했다.

 

  © 경기인터넷뉴스

 

그러나 당일 의회 속기록에는 지갑에서 ‘50만원’을 억지로 집어줬다“라는 내용은 그 어디에도 들어있지 않다. 이 역시 거짓말 이다.

 

”주머니에서 일부 돈을 줬다“고 했지 ‘50만원’을 줬다는 대목은 전혀 없다. '50만원'은 갑자기 어디서 나타난 것인지 이 역시 의문에 의문을 더하고 있다.

 

아울러 2020년 12월 22일 시정답변 당시, 백리향 사건은 보도 조차 되지 않았고 언급도 되지 않았던 시점 이었다. 본보가 백리향 사건을 보도한 시점은 시정답변 3일 뒤인 2020년 12월 25일 이었다.

 

그런데 어떻게 안승남 시장은 시정답변 3일뒤에 터져나올 기사내용을 어찌 미리 알았으며, 3일 후 첫 보도한 백리향 사건에 대해 어찌 알고 3일전 미리 답변했으며 그 내용이 속기록 자료에 남아 있다고 말했던 걸까?

 

도무지 납득이 안되는 안 시장의 발언이다.

 

시민들은 "안승남 시장의 횡설수설 변명은 자기가 말하고도 앞뒤가 맞지 않는 짓을 하고 있다"면서 ”후일 수사를 의식해서 인지 이말했다 저말했다 한다“면서 ”골프비용이나 밥값 계산은 왜 그것도 나중에 현금으로 하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어 비난했다.

 

그러면서 또 하나의 의혹을 제기했다.

 

안승남 시장은 블로그에서 말한 "마침 그날 비가 많이 오는 바람에 정책보좌관에게 운전을 부탁해서 아무 의심 없이 나갔다"고 말했다.

 

  © 경기인터넷뉴스

 

운전을 한 정책보좌관은 지난 2020년 7월 1일 새벽 2시께 음주운전으로 적발됐기 때문에 28일이 흐른 7월 29일 63빌딩 백리향으로 향하는 운전이 가능한지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것.

 

시민들은 "이날 운전을 한 정책보좌관이 경찰로 부터 임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았는지 여부도 골프비용 카드명세서 처럼 상세하게 밝혀 시민들의 의문을 풀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SBS보도가 '보복방송'이라며 '태영건설 보복개입설'을 주장한 이상한 답변 

 

안승남 시장은 지난 1월 28일 SBS보도가 악의적이고, 보복성을 띠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최근 SBS의 모회사 태영건설이 참여한 G모 건설 컨소시엄이 '가칭) 구리시 한강변 도시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평가점수 1위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공모지침서에 제시된 사업참여자격 미비로 사업신청 자체가 무효처리된 점에 대한 '보복'이라는 의혹을 지울 수 없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 노컷뉴스 1월30일자 보도  © 경기인터넷뉴스

 

SBS의 '3층엔 시장 아빠, 2층엔 군인 아들' 보도 이후에 불거진 태영건설 보복방송 개입설 이다.

 

이 내용을 풀이하면 ”구리한강변도시개발사업에 공모했던 G컨소시엄의 참여업체중 태영건설이 들어있어 G컨소시엄이 공모지침 위반으로 사업신청이 무효가 되자 자회사인 SBS를 동원 보복방송을 하고 있다.“는 해석으로 압축된다.

 

그러나 이점 만으로는 근거가 부족하다는 여론이다.

 

안승남 시장이 보복방송을 했다고 확증하려면 ”태영건설이 SBS에 전달한 보복방송의 구체적 내용이 존재해야 하고, 그 존재하는 내용이 어떻게 SBS에 전달됐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 대한 증거자료를 확보했을 때 태영건설의 보복방송 개입설“이 완성된다.

 

그리고 이 증거자료가 확보됐다면 물론 SNS를 통해 알려야 겠지만, 수사기관에 그 자료를 넘기고 법적판단을 받으면 그만이다.

 

그럼에도 불구, 안승남 시장은 태영건설의 SBS 보복방송 개입에 대한 그 어떤 증거도 내놓지 못한 채, 단지 G컨소시엄의 참여업체란 이유만을 근거로 주장하고 있다.

 

이에대해 SBS측은 강력 반발하고 있다.

 

사실이 아니라는 주장과 함께 즉각 구리시에 내용증명을 보내 항의에 나섰으며, SBS 취재팀은 미디어오늘과 인터뷰(1월 29일자)에서 자신들의 카톡내용을 공개하며 사실무근임을 주장했다.

 

▲ 미디어 오늘 1월 29일자 보도  © 경기인터넷뉴스

 

현재 SBS측은 구리시를 상대로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를 근거로 법적소송에 착수한 상태이다.

 

한편 SBS취재기자는 8일, 태영건설 보복방송 개입과 보도내용을 왜곡하는 안승남 시장의 행보에 대해 "취재파일 'Shadow Boxing' 그리고 안승남 구리시장 ① -병역-"기사를 통해 "|기사문장 하나하나를 읽어 본 것인지 의심스럽다"며 "SBS보도가 사실이 아니라면 반박하라"며 조목조목 반박내용을 실었다.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201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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